2024년 10월 4일 저녁 7시 30분 / 자계예술촌 야외무대

공연명 : 자계 산골 작은 음악회 (공연시간 90분)

공연단체(공연자) : 곡두 / 윤숭 / 스탕달 / Seed le moor  기획/구성 : 송인효

공연내용 : 부산과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립 뮤지션들의 공연 무대로, 포크, 모던록, 일렉트로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저마다의 자리에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무대다.

공연자 소개

• 곡두

[곡두]는 순우리말로 환영이나 신기루, 허깨비를 뜻한다. 우리가 머무는 환영일수도 있는 이 시공간들이 덧없기도 하지만 그 허무로움으로 인해 모든 것들이 더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안 위와 신명의 교감을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풀어내고자 한다.

• 윤숭

쉽지는 않지만, 노래하는 만큼, 말하는 만큼 그렇게 살고픈 삶을 꿈꾼다.

• 스탕달

스탕달 신드롬 (Stendhal syndrome)에서 따온 이름으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미술품이나

예술작품을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느끼는 각종 정신적 충동이나 분열 증상을 말한다.

스탕달은 상상속의 일들을 노래로서 구체화시켜 이야기하는 것을 추구하며, 우리 음악을 듣고 한 명이라도 자기만의 그림이 그려진다면 그것이 우리 음악의 성공이라 믿고 활동하고 있다.

• Seed le moor

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모로코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.

아프리카 음악의 깊은 뿌리와 수피 음악의 영성에 영감을 받았으며, 20세에 모로코를 떠나 남 아시아와 인도에서 다양한 악기 연주를 배웠다. 이후 서울에 정착하여 클래식, 재즈부터 록 음 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밴드와 세션을 했고, 여러 즉흥 예술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. 다중 악 기 연주자이자 퍼포머, 작곡가로서 어쿠스틱부터 일렉트로닉까지 폭넓은 음악적 범위를 아우르 며, '예술에 경계가 없다'라는 개념과 즉흥 연주에 대한 경향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