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 14회 산골공연예술잔치 둘째 날, 두번 째 공연/ 극단 59번길 [쌍용]
2017년 8월 12일 저녁 8시 30분 / 자계예술촌 소극장
작: 최병윤 / 연출: 공동연출 / 출연: 오창섭, 최병윤, 김병경
 

‘용서는, 제도도 신도 침범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이 아닐까’

<쌍용>은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감정으로 얽혀 있는 두남자의 복수와 용서, 그리고 화해와 포용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작품의 내면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 진다.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. 두 남자의 앙증맞을 정도의 단순함, 단면적인 대화는 지쳐있는 내 삶의 위로가 될 것이니까